3가지 인을 배우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기술과 경영시간이 되면 오늘은 어떤 말을 해주실지
항상 궁금하다. 수업 내용도 다른 전공과목과는 다르게
딱딱하지 않아서 좋지만, 교수님이 알고 계신 일화나
자신만의 철학관(?)을 말씀해주시곤 한다.

오늘은 수업이 거의 끝날 때 인생에서
3가지 인(忍, 人, 仁)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첫째, 30대가 될 때까지 참을인(忍)
        –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대학을 마치고, 군대까지 다녀오면 보통 20대 후반의
나이가 된다. 그 후에 취업준비도 하게 되고, 직장을
구하면 새로운 일에 적응을 하게 된다. 이 나이에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참고 이겨내야 한다.
그리고 노력해서 나의 가치를 올리는 것이다.

둘째, 60대까지 사람인(人) – 사람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
(교수님이 말씀해주신 것을 바로 다 받아적지 않은
관계로…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많다.
저 정도 나이가 되면 이미 생활에 안정을 찾은 상태이고, 많은 일이 생긴다.
어려운 일이 있을 수도 있고, 좋은 일들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런 여러 가지 일들을 주변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풀어가는 것이다.

셋째, 그 이후로 어질인(仁) –  남에게 배풀 줄 알아야 한다.
마지막, 어질인이다. 나를 위한 삶을 사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이제는 주위를 둘러보고 여유가 있다면 남을 생각할 수 있는 삶이 필요하다.
인생을 살면서 도움을 받은 것을 이제 다른 이에게 도움을 주면서 사회가 아름다워지는 것이다.

그런데 저 위 3가지를 저 나이에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이 동시에 이루어지지만, 비중이 변화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을 제대로 전달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 느정도 의미 자체는 전달이 된 것같다.(저게 무슨 말인가 하실 분들도 있지만~^^;)

예전에 들은 거지만 말이 너무 짧고, 내용이 간략할 것 같아서 올리지 않았던 것이 있다.
복권에 당첨되는 방법을 알려주신다고 하시면서 학생들을 집중시키셨다.
그리고 나서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그 내용을 알고 나서 잠시 생각하게 되었다.

          “복권에 당첨이 되려면 일단 복권을 사야 한다.”

무언가를 시도하지도 않고 다른 사람이 잘되는 것을 바라보며 부러워한다.
나도 거기에 포함되는 것 같다. 시도조차 해보지 않고 무언가를 바라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지 않은가?
원하는 것이 있고, 무언가 이루어 내려면 일단 시작을 해야 끝이 보이게 되는 것이다.
중간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고, 꼭 좋은 결과가 오는 것은 아니겠지만,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면 결과는 당연히 올 수 없다.(*주의: 그렇다고 복권만 하는건 좋지 않습니다^^;*)

p.s. 이병, 일병 때는 참을인을 배우고, 상병 때는 어질인을 배우고, 병장 때는 사람인을 배운 다는 말도 있다.
이것에 대한 추가적인 말은 생략해도 남자라면~군필자라면~아실 거라 생각하고 생략한다.

You may also like...

2 Responses

  1. MULDER 댓글:

    와.. 세가지 인… 좋은 글 읽었어요.. 감동감동 ~_~

    • downright 댓글:

      교수님이 말씀해주실 때는 직접 생각해내신 걸까~ 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그래도 말이 좋아서 일단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황당한건 검색해보니까 군대에서 배우는 3인이라고 되있어서 좀 씁쓸하더군요 ㅋ;

댓글 남기기